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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이야기

21개월 아이와 낱말카드로 놀면서 말 배우기

by JI_A 2023. 1. 13.




안녕하세요!
21개월이 된 아들은 요즘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니 놀면서 이런저런 알 수 없는 이야기도 참 많이 한답니다.
형이 하는 말도 제법 잘 따라 하고 또 금방 배우고,
둘째는 첫째보다 빠를 거다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말 배우는 거에 있어서나 행동들을 보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더러 있기 때문에 마냥 좋다고 할 수도 없는... 뭐 그런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말 배우기에 좋은 낱말카드_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이런 낱말카드는 거의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처음 말을 배우는 아이에게 그림을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해주면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볼 수 있고 또 계속 보다 보면 아무래도 기억하는데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인데요.
낱말카드의 종류 중에는 뭐 음식이 될 수도 있고 동물, 사물, 자연, 탈것 등등 굉장히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어려운 공룡이름 카드도 있더라고요.
보고 읽는 저도 어려운 공룡이름카드...😂




돼지는 꿀꿀! 호랑이는 어흥! 오리는 꽥꽥!


아이와 같이 낱말카드를 가지고 놀 때 나는 소리를 표현해주면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고양이는 야옹~ 사과는 아삭아삭!
이렇게 하다 보면 나중에는 아이가 혼자 카드를 집어 들고 붕붕 자동차! 뿌우~ 코끼리라고 이야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러면서 한 단어 한 단어를 배우고 기억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째에게는 글자 먼저, 그다음으로 그림 보여주기


이제는 그림 낱말 카드를 보면 모르는 게 없는 첫째에게는 그림보다는 글자를 먼저 보여주고 그다음에 뒤집어서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렇게 하니까 아이가 그림을 먼저 봤으면 분명 시원시원하게 대답했을 낱말들도 글자 먼저 보여주니까 좀 어려워하는 부분도 많이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자꾸 카드를 돌려서 글자와 그림을 같이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답니다.
글자도 자꾸 노출을 시켜줘야지 기억을 하는 것 같아서 이렇게 하고 있는데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첫째가 5살이 되던 때에 유치원을 가면서부터 보고 싶지 않고 듣고 싶지 않아도 저절로 보게 되고 듣게 되는 다른 집 아이들의 한글공부 영어공부 뭐 그런 게 있잖아요. 아이가 어린데 무슨 공부야 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거고 아니다 어릴 때부터 계속 노출을 시켜줘야 하지 안 그럼 늦는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요.

그래서 괜히 저도 또 불안한 마음에 휩쓸려서 그래 뭐라도 해줘야지 안 되겠다 해서 한번 전자기기로 하는 학습기를 신청하고 잠깐 해봤던 적이 있었는데요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제대로 풀어봐야 할 것 같네요.
무튼 결국 해지하고 지금은 아무것도 하는 게 없는 첫째라 집에서 제가 이런 식으로 해줄 수 있는 부분은 뭐든 좀 해주려고 나름 노력하는 편입니다.

첫째 둘째 상관없이 유아기 아이들에게 낱말카드는 공부도 되고 놀이도 되고 여러모로 좋은 점이 많은 것 같네요🙂
저는 자꾸자꾸 보고 싶은데 아이는 조금 보다 보면 장난감 갖고 놀자고 해서 그게 좀 아쉽지만요.. 🤣



너의
마음이 마음과는 같지가 않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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