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씨큐리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번 스카이워크를 방문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았던 시큐리움에 다녀왔습니다.
장항 스카이워크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이 두 곳 방문을 함께 많이들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저번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들어가 보지 못했고 이번에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방문 전에 어떤 곳인가 찾아봤는데 평소 박물관 전시 이런 것들에 호기심을 느끼고 좋아하는 첫째에게 아주 재미난 곳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만 5세미만 아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해서 어른 2명 요금만 지불하고 입장했습니다.
입장권은 바다마을 고래고래 이곳에 들어갈 때 매표소에서 받은 입장권과는 별개로 따로 뽑아야 하는데 그때 저 입장권에 보이는 큐알코드가 필요해요! 버리지말고 챙겨두세요:)
해양생물은 이렇게나 종류가 다양하고 많구나!
입장해서 왼쪽으로 보이는 이곳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서 관람을 시작했습니다.
사진 오른쪽에 보시면 벽에 해양생물 불빛이 비치고 있는데 저 불빛을 눌러주면 바다의 유해한 생물들에 빛이 나면서 반짝이는 것을 볼 수가 있었어요.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생소한 것 투성이었답니다.
바다에는 원래 신기하고 다양한 생물들이 참 많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이곳에 와서 해양생물을 전시해 놓은 것들을 마주하니 그 종류가 참으로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게만 해도 사진으로 보이는 거와 같이 다양한 게 들이 다다다 진열되어 있는 걸 볼 수 있었는데요
갯벌에서나 수산물시장에서 봤었던 것 외에도 처음 보는 신기한 게 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보다 보면 우리가 평소에 먹는 것들도 많아서 아이도 어 이거!! 어 이거는!! 이러면서 익숙한 것들에 대한 생물은
곧잘 이야기를 하며 즐겁게 관람을 하더라고요!
곳곳에 있는 포토존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
이런 것은 지나치지 않고 한 번씩 인증샷을 찍어주는 게 좋죠.
역시 남는 건 사진뿐이니까요! 옆쪽에 비치되어 있는 모자와 망토까지 두르면 끝!
카페테리아도 있어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핫플레이스는 바로바로 <바다마을 고래고래!>
사람이 없어 보이지만 저희는 거의 앞쪽에 줄을 서서 입장을 했기 때문에 그 잠깐사이에 찍은 한적해 보이는 몇 장의 사진이랍니다. 회차 정원이 전부 입장을 하고 난 후부터는 정말이지 엄청난 전쟁터가 된답니다..!
주말이라 그럴까요 평일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각 회차마다 120명이 정원인데요 한정되어 있는 놀이시설에 한꺼번에 많은 아이들이 이용을 하다 보니까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큰아이는 6살이라서 그나마 노는데 많이 치이거나 하지는 않는데 작은 아이는 큰아이들 틈에 치일 위험도 있고 편하게 놀 수 있는 건 볼풀공이 전부겠더라고요. 그런데 그마저도 목욕탕처럼 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있어서 사실... 놀기에는 좀 불편하더라고요
회차당 1시간씩 놀 수 있는데 저희는 30분 정도만 놀다가 나왔습니다
아무래도 애들이 너무 많아서 다칠 위험도 있고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개인적으로 회차당 수용인원을 좀 줄였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봤는데 이곳의 주는 뭐.. 여기가 아니니까요
그렇지만 다칠 위험도 있으니.. 그 부분은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해양생물 씨큐리움 관람 후 _
사진으로 다 담지는 못했지만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며 경각심을 주는 것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바다가 오염이 돼서 생태계가 무너지면 사람에게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 그런 걸 보니 진짜 환경문제에 대해서도 자꾸 작은 실천이라도 시도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요.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산다. 우리는 오직 1%만 알고 있다."라는 글이 있었는데 이걸 보면 참 바닷속은 무궁무진하고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신기한 생명체들이 정말 많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는 나중에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나서 다시 재방문해보고 싶은 곳으로 꼭 와보려고 합니다.
교육적인 면으로도 참 좋은 곳인 게 확실한 것 같아요.
서천 가볼 만한 곳으로 이곳 해양생물자원관 씨큐리움도 빠지면 안 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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